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사진전 - 나 거기에 그들처럼

 
작성일 : 09-12-18 00:41
'박노해, 펜 대신 '카메라' 들었다'
 글쓴이 : SBS 8시 뉴… (211.♡.149.133)
조회 : 1,756  
SBS에서 보도한 12월 7일자 뉴스입니다.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동의 새벽'으로 잘 알려진 시인 박노해 씨가 펜 대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동의 전장을 누비며 전쟁의 비극을 필름에 담았습니다.

폭격에서 살아나온 어린이의 표정없는 얼굴,
전사한 형의 사진 앞에 앉은 어린 동생들의 눈빛엔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하지만,
빵을 구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구르는 남매의 몸짓에서 희망이 엿보입니다.

박노해 씨는 전쟁의 공포와 빈곤에 시달리는 중동지역의 아이들을 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종군기자들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위험한 지역까지 드나들며
낡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무려 4만여 장, 이 가운데 37점을 골라
전시회를 엽니다.

[박노해/시인, 평화운동가 : 분쟁의 현장에서 힘없고, 폭격당하고,
죽어가는 약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하는 것은 카메라였습니다.]

1998년, 8년 가까운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박노해 씨는
과거를 팔아 현재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사회적 발언을 삼가한 채
생명과 평화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박 씨는 중동의 분쟁지역을 다닐수록 그곳과 우리나라가
공통적으로 짊어지고 있는 고통이 또렷이 보였다고 말합니다.

[지금 세계중에서 무장력이 가장 집중된 두 지역, 그리고 긴장된 두 지역,
이곳이 지금 중동과 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전이 끝난 뒤에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3년전 설립한 학교를 돌보러 간다는
박노해 씨는 내년 10월쯤에는 새 시집 출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 ssnam@sbs.co.kr
(영상취재_유동혁, 영상편집_ 김경연)


출처 | SBS 8시 뉴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0-01-03 16:38:33 [라 광야] 박노해 사진전 - 빛으로 쓴 시 _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Total 9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9 사진작가로 변신한 박노해 시인 “언어 대신 빛으로 詩 썼어요” 국민일보 01-02 1515
8 펜 대신 카메라를 든 시인 세계일보 01-02 1564
7 자유의 몸 10년… 카메라로 사회와 소통하다 서울신문 01-02 1505
6 카메라로 쓴 시_ 박노해 사진전 <라 광야> 씨네21 01-06 1616
5 1월호에 실린 박노해 <라Ra 광야> 월간 포토… 01-01 1532
4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그 사진 행복이 가… 12-30 1679
3 '박노해, 펜 대신 '카메라' 들었다' SBS 8시 뉴… 12-18 1757
2 박노해 "국경 못넘는 詩 대신 카메라 들었죠" 한국일보 12-18 1439
1 '박노해, 카메라로 쓰는 시' MBC 뉴스데… 12-17 1991
 1  2  3  4  5  6  7
Copyright ⓒ 2010 Park Nohae All Rights Reserved.